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송역/역 설치 및 호남고속선 분기역 선정 논란 (문단 편집) ==== 논란의 부지 ==== 현재 [[오송역세권개발사업]]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http://www.inews365.com/news/article.html?no=325074|시리즈 기획기사]]를 참고할 만하다. 특히 역세권을 살리기 위해 부랴부랴 의료단지를 구축해놓았더니 정작 정착인구는 없고 KTX를 이용한 출퇴근 인구, 혹은 청주나 세종 등지에서 출퇴근하는 인구가 상당수라는 부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청주나 세종과 거리가 가까워서 생활환경이 편리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빠르게 개발이 진행되는 것도 아니니 개발이 지지부진→정주여건 개선 지연→개발이 지지부진→정주여건 개선 지연이라는 악순환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세종시내에 역이 설치됐을 경우에도 이런 수도권에서의 통근 현상만 키우지 않았겠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이미 인구 15만을 넘겼고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착실히 확보되고 있는 세종 행정도시는 개발 10여 년이 되도록 변변한 대형마트 하나 없는 오송과 비교할 대상이 아니다. 더 큰 문제는, 오송역 혹은 오송 분기를 유치하기 위해 난리친 건 주로 청주시내 사람들이고, 역세권 거주민들은 그야말로 '직장이 거기 있으니까' 온 사람들이라 '''청사모를 위시한 청주 사람들의 탐욕에 오송역세권 주민들만 피를 보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나마 아파트단지는 그럭저럭 정주인구가 들어차기라도 했지, 오송역 북쪽의 원룸지구는 그야말로 유령도시 수준이다. 세종특별자치시 공무원들 중 좋은 조건에 저렴한 집을 찾아 오송까지 오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로는 역부족이다. 사실 역세권 개발이 이렇게 지지부진한 이유 중 하나는 다름아닌 세종과의 거리와 소요시간이다. KTX역이 세종 시내에 위치해 가장 이동 수요가 많은 서울 등 수도권으로의 소요시간이 크게 줄어든다면 역 인근에서 여유롭게 각종 소비활동을 할 수 있지만, [[정부세종청사]]까지 아무리 빨라도 편도 18분, 왕복 40분이 소요되는 현 상황에서 오송역을 이용하는 세종특별자치시 방문객들은 그저 BRT를 이용해 이동하기에 바쁠 수밖에 없고, 택시라도 이용한다면 엄청난 요금을 감수해야한다. 그나마 어떻게 열차편을 확보한다 해도, 역세권의 설계방향이 환승시설과는 동떨어진 북쪽으로 치우쳐져 청주와도, 세종과도 연계하기 어려운 어정쩡한 모습이 되어 버렸다.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 중인 광명역이나 천안아산역 역세권은 말할 것도 없고 [[김천(구미)역]] 역세권 역시 환승시설을 끼고 조성되는데 유독 오송역은 환승시설과 역세권 개발지구가 아예 [[충북선]] 철길을 두고 분리되어 있어서 주 동선에서 완전히 격리되어 있다. 이러다보니 '''환승시설 인근에는 수요유발요인이 부족하고→수요유발요인이 부족하니 연계교통이 부실해지고→연계교통이 부실하니 또 개발이 안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고작 읍 단위 행정구역으로 10분에 한 대 다니는''' [[청주 버스 502|502번]]이 원 노선이랑 멀지도 않은 오송역을 몇 년 동안 절찬리에 쌩까고 갔던 것만 봐도 볼 장 다 봤다. 502번이 오송역으로 들어간 게 2017년 3월의 일이다. 그 욕먹는 [[광명역]]도 일단 인근을 지나는 버스란 버스는 죄다 잡아다가 집어넣었다. 물론 [[광명 버스 2|무정차 노선]]이 생기긴 했지만. 하루하루 세상의 종말을 찍고 있는 오송 원룸촌 및 상업시설들이 환승시설을 끼고 조성됐으면 청주나 세종으로의 접근성이 제법 나쁘지 않고 청주-조치원 간 버스노선을 끌어올 명분도 생기니 분명 지금보다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을 것이다. 그리고 청주시는 이제서야 502번을 오송역 경유시킨다고 나서고 있다.[* 이미 전례가 있다. 조치원~청주 노선이 좌석부분급행과 일반시내버스 계열로 나뉘던 시절, 일반시내버스인 [[청주 버스 511]]번을 죄다 오송역 경유 조치원착으로 바꿨다. 결과는 수요 대폭망으로 왕복 91회 중 53회가 감차되는 처지가 됐다. 결과적으로 오히려 오송역을 미경유하는 [[청주 버스 502]]만 잔뜩 늘어나게 된 것이다.] 사실 오송역 측에서도 나름 할 말은 있는 것이, 환승시설 근처에는 이미 오송 구시가지가 들어서 있어서 이걸 밀고 개발을 진행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호남고속선의 다른 역들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광주와 목포 둘 다 역과 시가지가 가깝지만 [[광주송정역]]의 경우 2015년 호남고속선에 맞춰 선상역사로 신축했으며, 목포는 기존 [[목포역]]의 확장이 어렵다는 걸 인정하고 목포행 호남선 KTX의 대부분의 종착역을 아직까지는 극히 적은 수의 열차만이 정차하고 있는 시외곽의 [[임성리역]][* 2015년에 착공을 시작한 [[경전선]] 서쪽 구간도 임성리역이 시종착역이 될 예정이다.]으로 변경하고 [[행신역]]처럼 일부 편성을 기존선을 경유해 목포역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게다가 구 오송 주민들은 구 오송 주민들대로 별 관계없는 청주 사람들이 해둔 것 때문에 욕은 욕대로 먹고 재산권 행사에도 제약을 받으면서 정작 인구증가로 인해 얻는 것이 거의 없다시피하여 억울해할 상황이다. 인구가 2만이 넘는다지만 오송리 찔끔, 궁평리 찔끔, 또 오송역세권 찔끔 분산되어 있으니 전체 인구에 비해 이렇다 할 발전상을 누리기도 힘들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